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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풍경

니콘 D5500 카메라 리뷰(2)

by 꽃길의 청춘 2022.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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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콘 D5500 카메라 리뷰(2)

니콘 D5500리뷰 두 번째 시간입니다. 제가 카메라 전문 리뷰가도 아니고 그렇다고 사진을 전문적으로 찍는 사람은 아닙니다. 하지만 DSLR을 10년 넘게 사용해 왔고 몇 종류의 카메라를 사용하면서 느낀 개인적인 경험들을 저의 관점에서 정리하고자 합니다. 기존의 FX고급 기종인 니콘 D700을 가지고 있어서 종종 니콘 D700과 비교됩니다. 하지만 두 카메라는 목적이나 의도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엄밀하게 비교의 대상은 될 수 없습니다. 하지만 니콘 D700과 그 이상의 고급 기종을 다루는 분들에게는 D5500은 굉장히 특이한 카메라입니다. 이제 저는 그런 관점에서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니콘 D5500 카메라 리뷰(1)

니콘 D5500 카메라 리뷰 4일 전쯤에 니콘 D5500원은 샀습니다. 신품은 아니고 약 200컷 정도 사용한 중고품입니다. 200컷 정도면 그냥 신품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키트로 구입했던 18-55mm와 35mm 두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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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실험 메모리와 밧데리 어디까지 갈까?

가장 궁금했던 것은 카메라의 화질이나 색감이 아니라 배터리는 얼마나 갈까? 메모리는 몇 장 찍으면 소진될까? 였습니다. 사실 메모리야 LCD 화면에 바로 나오기 때문에... 그리 궁금한 건 아니었지만 관건은 배터리였습니다. 그래서 광안리에 가서 메모리가 다 되든지, 아니면 배터리가 완전히 방전될 때까지 찍기로 했습니다.

 

결론은 8기가 메모리가 다 차도록 밧데리는 방전되지 않았습니다. 그때서야 저는 급하게 메모리를 추가 주문하여 128기가 메모리를 주문하여 삽입했습니다. 후에 동영상 촬영까지 감안한 용량입니다. 혹시 D5500을 구입해 사용할 분들이라면 꼭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밧데리는 얼마 갈까?

니콘 D5500에 들어간 배터리 용량은 1230mAh입니다. 광안리에 갔을 때 메모리가 먼저 차서 배터리는 문제가 없다고 생각했지만 아니었습니다. 그다음 날 배터리가 거의 완충되어 있다는 표시가 있어 충전하지 않고 갔는데 20장도 찍지 못하고 갑자기 1칸으로 내려가 방전되고 말았습니다. 어이가 없어서... 뭔... 하여튼 그래서 다시 배터리도 니콘 정품으로 동일한 용량으로 주문했습니다. 아직 도착하지 않아서 내일 가져가지는 못할 것 같네요.

 

렌즈 니코르 28-300mm / 24-70mm

렌즈는 니코르 28-300mm을 썼습니다. 워낙 게을러서 렌즈 바꾸는 걸 싫어하거든요. 그리고 작품 사진 찍는 것도 아닌데 굳이 렌즈를 바꾸고 싶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가끔 니코르 24-70mm 렌즈를 마운트 하기도 했습니다. 렌즈는 모두 DX렌즈가 아닌 니콘 D700에서 사용하는 FX전용 렌즈입니다. 바로 이것이 문제였습니다. 저는 당연히 괜찮으리라 생각했는데 의외로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제가 예민해서 그럴 수도 있지만 카메라가 약간 버거워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조리개 우선 모드(A)

특별한 일이 아니면 조리개 우선 모드에서 대부분 사용되었습니다. 반자동 상태인 조리개 우선 모드에서 D5500은 어떤 결과물을 만들어 낼까? 궁금하기도 하고 걱정도 되었습니다. 결론은.... 기대만치 따라 주지 못했습니다. 물론 나빴다는 이야기는 하지만 아닙니다. 하지만 니콘 D700이 보여준 결과물과는 약간의 차이가 있었습니다. 편리하지만 뭔가 어설픈 느낌이랄까?

 

 

니콘 D5500 EFFECTS

5500에는 EFFECTS 모드가 있어서 이게 뭔가 싶어 몇 십장을 EFFECTS에 놓고 찍었습니다. 카메라 상에서 화면이 작아 어떤 사진인지 감이 잘 오지 않았습니다. 색감이 특이하게 나오더군요. 그래서 중요한 사진들을 몇 장 더 찍었습니다. 그리고 집에 와 PC로 뽑아 모니터로 보는 순간.. 하..... 이게 뭐람... 사진을 다 망쳐 놨네요.

 

 

뭐 재미난 기능이긴 하지만 사진을 찍는 입장에서는... 거참 뭐라 말해야 하나? 답답하네요. 하여튼 이런 결과물을 만들어 낸다는 것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가끔 사용하면 재미는 있을 것 같습니다.

 

 

총평

겨우 며칠 사용하고 총평이라 말하기는 뭐하지만 하지만 그동안 사용해본 유저로서 몇 가지만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 먼저 가볍다.
  • 둘째 사용하기 편리하다.
  • 셋째 메뉴를 바꾸기 쉽지 않다.
  • 셋째 작아서 종종 엉뚱한 것을 만진다.
  • 넷째 화질이 생각했던 것보다 좋지 않았다. 이 부분은 전에 제가 니콘 D60을 사용한 것과 비교한 것입니다. 전반적이 사진의 색감이 좋지 않습니다. 이건 활성소자를 CCD가 아닌 시모스는 사용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니콘 D60으로 찍은 사진 / 니콘 D5500으로 찍은 사진

 

정말 편리하고 좋은 데 니콘 D60보다 색감에서 뒤지고, 니콘 D700보다 선예도나 편리함에서 뒤지네요. 뭐 그래서 보급형이긴 하지만 말이죠. 그럼에도 저는 니콘 D60보다는 5500을 선택할 겁니다. 당연한 거죠. 화소수도 높고, 기능도 훨씬 좋기 때문입니다. 아쉬운 점은 DX 렌즈가없다는 점입니다. 다시 따로 구입하려니 그것만 돈 백이 훌쩍 넘어가 버리니 아쉽습니다. 하지만 계속해서 D5500을 사용할 생각이 들면 따로 구입할 생각입니다.

 

이제는 매뉴얼 모드와 더 다양한 방법을 시도해 보고 다시 리뷰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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