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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풍경8

[기억과 풍경] 여기가 어디였던가? 오래 사진을 찍었다. 1990년대 초반부터 찍었으니 족히 30년은 넘었다. 하지만 여전히 초보다. 하기야 제대로 배운 적도 없고, 애를 써서 찍지 않으니 사진이 늘 리가 없다. 실력은 여전히 그때 그 시절이다. 가끔씩 예전에 찍은 사진들을 꺼내 보면 황당할 정도로 형편없다. 하지만 전혀 어울리지 않게 중요한 사진을 발견하곤 한다. 매번 그렇지는 않지만 거의 대부분 사진을 찍고 PC에 저장할 때는 날짜로 파일명을 정한다. 예를 들면 오늘 사진을 찍었다면 파일명을 20230504로 적는다. 좀 더 구체적으로 적을 땐 '20230504용두산공원' 등으로 지명을 넣기도 한다. 하지만 대부분 지명은 폴더에만 넣고 사진은 잘 넣지 않는다. 폴더를 검색해 들어가면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옛 사진들을 보면 날짜도 장소.. 2023. 5. 4.
문득 삶을 되돌아보니 걸어 왔던 길 디뎌왔던 삶의 흔적들 들여다보니 아프기만 하다. 다시 돌아가고 싶지 않지만 지워지지 않는다.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까? 2023. 4. 10.
니콘 니코르 AF-S DX NIKKOR 18-300mm F3.5-5.6G ED VR 리뷰 니콘 니코르 AF-S DX NIKKOR 18-300mm F3.5-5.6G ED VR 리뷰 사진 전문 작가가 아니라 전문적인 리뷰는 하지 못합니다. 다만 사진을 10년 넘게 찍어온 아마추어 작가로서 느낌을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현제 제가 가지고 있는 카메라는 니콘 D700과 D5500입니다. D700은 FX 기종이고 D5500은 DX기종입니다. 아직도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예전에 사용하던 카메라는 D60이었습니다. DX모델을 사용하다 보니 FX 모델에 대한 깊은 갈망 때문에 D700을 중고로 구입했습니다. 벌써 6년이 지났네요. 구입 당시 약 130만 원 정도였습니다. 현재는 가격이 정말 많이 떨어졌더군요. 제가 더 높은 단계로 올라가지 않고 DX로 내려 않은 이유는 몇 가지가 있습니다. 먼저 D700이 .. 2022. 7. 28.
니콘 D5500 + 니콘 니코르 AF-S DX NIKKOR 35mm F1.8G 니콘 D5500 + 니콘 니코르 AF-S DX NIKKOR 35mm F1.8G 단렌즈는 화질이 좋기는 하지만 너무 불편해서 일반 여행이나 스냅사진을 찍을 때는 거의 사용하지 않습니다. 그래서인지 요즘은 가지고 있어야 하나 팔아야 하나 갈림길에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며칠 전 구입한 니콘 D5500을 실험도 할 겸 함께 구입한 니콘 니코르 AF-S DX NIKKOR 35mm F1.8G를 마운트 하여 주변 마을을 산책했습니다. 다른 렌즈는 일체 가져가지 않았고, 달랑 35mm만을 마운트해 나갔습니다. 단렌즈를 사용하면 몇 가지의 장점이 있습니다. 1. 구도를 보는 시각이 일취월장한다. 진짭니다. 이건 경험해 보지 않으면 모릅니다. 저도 늘상 줌렌즈를 사용하기 때문에 사진을 10년 정도 찍어도 초보 수.. 2022. 5. 29.
니콘 D5500 카메라 리뷰(2) 니콘 D5500 카메라 리뷰(2) 니콘 D5500리뷰 두 번째 시간입니다. 제가 카메라 전문 리뷰가도 아니고 그렇다고 사진을 전문적으로 찍는 사람은 아닙니다. 하지만 DSLR을 10년 넘게 사용해 왔고 몇 종류의 카메라를 사용하면서 느낀 개인적인 경험들을 저의 관점에서 정리하고자 합니다. 기존의 FX고급 기종인 니콘 D700을 가지고 있어서 종종 니콘 D700과 비교됩니다. 하지만 두 카메라는 목적이나 의도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엄밀하게 비교의 대상은 될 수 없습니다. 하지만 니콘 D700과 그 이상의 고급 기종을 다루는 분들에게는 D5500은 굉장히 특이한 카메라입니다. 이제 저는 그런 관점에서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니콘 D5500 카메라 리뷰(1) 니콘 D5500 카메라 리뷰 4일 전쯤에 니콘 D55.. 2022. 5. 18.
니콘 D5500 카메라 리뷰(1) 니콘 D5500 카메라 리뷰 4일 전쯤에 니콘 D5500원은 샀습니다. 신품은 아니고 약 200컷 정도 사용한 중고품입니다. 200컷 정도면 그냥 신품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키트로 구입했던 18-55mm와 35mm 두 가지 렌즈가 있는 파시는 분이 희한하게 18-55mm 렌즈를 가져가는 대신 10만 원을 깎아 팔았습니다. 저에게는 기존 카메라에 Af-s렌즈가 두 개 정도 있어서 괜찮다고 했습니다. 하여튼 그렇게 구입을 했습니다. 오늘은 전반적인 스펙이나 화질을 말하고 싶지는 않고 대략적인 느낌을 말하려고 합니다. 더 제사한 리뷰는 다음 편에 싣도록 하겠습니다. 가볍고 작다. 니콘 카메라만 거의 13년 정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돈이 거의 잘 바꾸지 못하지만 가장 먼저는 D60을 썻고, 그다음은 D700으로.. 2022. 5. 15.
[부산 맛집] 수영구 초록나비 부산 맛집 수영구 초록나비 카페 꽃을 보러 자주 나갑니다. 도심 골목을 걷는다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수영은 다른 것 같네요. 오늘도 골목 이곳저곳을 산책합니다. 일하러 나가기 전에 잠깐이라 그리 많은 시간은 아니지만 여기저기 돌아다닙니다. 오늘은 집에서 조금 멀리 돌았습니다. 늘 가던 길이기는 하지만 골목 안쪽으로는 처음이었습니다. 고양이 한 마리가 천천이 걷네요. 여기가 좋은가 봅니다. 밖의 풍경이 예사롭지 않네요. 꽃들이 차곡히 쌓여 작은 정원 느낌이 듭니다. 건강해 보이는 메뉴네요. 리코타치즈 샐러드도 먹고 싶은데 점심을 먹은 뒤라 나중으로 미루고, 저는 새싹인삼슈페너와 발효커피 아메리카노 두 종류를 시켰습니다. 배달의민족으로 검색하면 배달도 됩니다. 그런데 굳이 배달까지 시켜서 먹을 일이.. 2022. 5. 6.
이팝나무꽃 쌀밥나무꽃 이팝나무 쌀밥 나무 꽃 꽃 모양이 흰쌀밥을 닮았다 하여 쌀밥 나무 꽃으로 불린다. 정식 명칭은 이팝나무와 이팝나무 꽃이다. 경상남도 양산시의 시화이기도 한 이팝나무 꽃은 봄이 되면 소소한 화려함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적신다. 어제 부산 시내를 거닐다 이팝나무가 가로수로 있는 모습을 보고 조금 놀랐다. 왜 굳이 이팝나무를 가로수로. 이팝나무는 나무도 꽃도 소소하다. 화려함이란 찾을 수 없다. 단아하고 단정한 느낌을 준다. 물론 떨어질 때는 색이 변질되어 낙화하기에 약간 거리를 어지럽힌다. 하지만 그대지 눈에 띄지 않는다. 이팝 즉 쌀밥 나무는 왜 사람들에게 기묘한 인상을 주는 걸까? 90년대 이후에 태어난 사람들이라면 보릿고개를 알지 못할 것이다. 박정희 대통령에 의해 통일벼가 생산되지 않았더라면 우리나라는.. 2022. 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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