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안해변공원 꽃 전시회

광안리 꽃 축제

 

부산 수영구청에서 광안이 꽃 축제?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민락회센터 앞에 작은 공간이긴 하지만 꽃과 함께 한다니 멋집니다.

 

• 기간 2022년 4월 23일부터 5월 22일
• 장소 민락 회 타운 옆 광안해변공원

 

제가 찾았던 날은 5월 14일이었습니다. 벌써 4일 전이네요. 정말 많은 사람들이 광안리 해수욕장을 찾았더군요. 유독 꽃 전시회과 있는 광안해변공원에 사람들이 몰려 있었습니다.

 

 

광안대교와 어우러진 풍경이 정말 멋집니다. 부산에서 10대후반에서 30대 초반까지 가장 젊은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이 딱 두 곳 있습니다. 한 곳은 서면 쥬디스태화 주변입니다. 이곳은 정말 젊은 이들이 많습니다. 1호선과 2호선이 만나는 곳이기도 하기에 교통도 편리하고 오가기도 쉬운 곳이죠. 그리도 또 한 곳, 바로 광안리 해수욕장입니다.

 

아직 해수욕을 즐기기엔 이른 시간임에도 정말 많은 젊은이들이 광안리 해수욕장을 찾았습니다. 뒤로보이는 삼익비치가 예쁘장하게 색을 입혔네요. 삼익비치는 대한민국에서 벚꽃이 아름답기로 진해 다음으로 유명한 곳이기도 합니다. 바닷가에 있으면서 화려한 벚꽃이 피는 3월 말이며 그야말로 장관을 이룹니다.

 

 

 

광안대교는 부산광역시도 제66호선 도로가 지나는 곳입니다. 수영구 남천동에서 출발하여 해운대구 오동 센텀시티까지 이어집니다. 대한민국 최대의 복층 교량으로 화려함을 자랑하는 대교입니다. 일본 도쿄의 레인보우 브릿지와 흡사하게 지어졌습니다.

 

광안대교는 황령터널 입구에서 시작하여 해운대까지의 만성 차량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지어졌습니다. 처음에는 전광을 가린다는 반대도 많았지만 교통 해소를 위해 불가피한 선택이었습니다. 하지만 모두 완공되고 나니 이전보다 더 아름다운 광안리 해수욕장이 되었다며 반겼습니다.

 

부산시는 광안대교를 주변으로 불꽃축제를 계속 이어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코로나로 인해 중단되었지만 올 여름에는 개최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불꽃 축제가 있는 날 광안리는 거의 지옥 수준의 교통체증을 보여주니 절대 자가용을 끌고 가지 마시길...  광안대교에 대한 이야기는 후에 따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